54레벨 메이플랜드 궁수(사수) 육성기 #6 돌고 돌아 다시 원숭이의 숲으로 돌아오다 feat. 마공패치

 

다시 돌아온 원숭이의숲

 

1. 원숭이의 숲으로 다시 돌아온 이유

지난 포스트에서 콜팟이 경험치 효율이 좋다고 언급했었다. 하지만 50렙대 사수가 콜팟 4층 자리를 찾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 찾아가기도 어려운 또다른길 던전에서 대기를 하면서 콜팟 자리를 찾아야했기 때문에 시간 소모가 비효율적으로 생각되었다. 그렇게 콜팟을 찾다가 원숲1 파티 사냥에서 사수를 찾는 파티들이 많아 처음으로 원숲 파티 사냥을 시작해보았다.

 

 

2. 직접 측정한 원숭이의 숲1 파티 사냥효율

※ 54레벨 사수(공격력 737), 원숭이의 숲1 중앙 평지 기준

 

(1) 경험치: 시간당 17.3~17.7만 경험치 

파티 구성과 위치, 숙련도에 따라 경험치 효율은 많이 차이날 수 있다는 점을 먼저 이야기하고 싶다. 여하튼 원숲1 파티 사냥의 시간당 경험치는 17.7만으로 측정되었으며 이것은 지난 콜팟에서의 경험치 효율(4층, 시간당 15만)보다 뛰어났다.  

파티 내 도적의 헤이스트 지원 여부도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 헤이스트를 받고 사냥을 해보니 활치기가 나오지 않을 공간을 빠르게 찾을 수 있어서 정말 유용했다. 왜 헤이스트 부캐를 만드는지 실제로 버프를 받아보니 이해가 되었다.

공격력에 따른 차이도 있어보인다. 55레벨로 렙업 후 측정했을 때(공격력 751) 시간당 18.2만까지 확인되었다. (마나포션 사용량은 더욱 늘어남)

 

(2) 메소: 시간당 30.5만 메소 (획득 장비를 모두 상점에 팔았을 경우 시간당 20만 메소)

마나 엘릭서와 같은 소모품을 사냥 전 상태로 구입하여 보충하고 난 후 계산한 것이다. 운좋게도 파티 사냥 중에 아크 스태프 4상을 획득하여 메소 효율이 상승하였다. 유저에게 판매하지 않고 획득 장비를 모두 상점에 팔았을 경우에는 시간당 20만 메소 정도로 측정된다. 

 

(3) 생명력 포션 소모량: 시간당 하얀 포션 약 110개

(4) 마나 포션 소모량: 시간당 마나 엘릭서 약 150개

 

(5) 화살 소모량: 약 2800발

적은 돈이지만 소울 애로우 스킬을 쿨마다 쓰는 것이 효율적이다.

 

 

3. 마공 패치(몬스터 원거리 공격 기능 구현)의 영향

마공 패치 이후 원숭이가 바나나를 던지기 시작했다. 마법 방어력이 미비했기 때문에 직접 부딪치는 것보다 대미지가 더 크게 들어왔다. 또 아이언 애로우에 맞고 어그로가 끌린 전후방의 모든 몬스터가 원거리 공격을 시도하기 때문에 모든 몬스터를 가격하기 위해 아이언 애로우 사용이 더욱 늘어나서 마나 사용량이 증가했다. 정리하면 생명력, 마나 포션 모두 사용량이 증가했다.

하지만 어그로가 끌리자마자 캐릭터 쪽으로 돌진했던 이전과는 달리 원거리 공격을 시도하는 것으로 몬스터 행동 패턴이 바뀌면서 궁수가 스킬을 사용할 공간을 찾아가는 것이 수월해져서 활치기 횟수는 줄어들었다. 마공 패치는 궁수에겐 장단이 있는 패치인 것 같다. 

 

 

4. 새롭게 보이는 원숭이의 숲

다소 경험치 효율이 낮았던 원숲1 솔플과 비교해서 원숲1 파티플(센터 자리)은 사수에게 아주 좋은 효율을 보여주었다. 50렙대 사수에게 자리도 많고 접근하기에도 쉬운(=정비도 편리한) 원숲1 파티 사냥를 추천한다. 최대 공격력이 800이 넘어가는 60렙 정도되면 본격적으로 요람 파티에서 제 몫을 할 수 있지 않을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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