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ly Rain
CDDA 챌린지 루이빌 정화런 13부: 기찻길을 따라 (Project Zomboid 좀보이드) 본문
좀보이드 현재 설정과 사용 모드
1. 세계 설정: 기본적으로 CDDA 챌린지에서 변경 사항은 거의 없다. 정화런 수행을 위해 모든 좀비가 최고조에 다다른 28일차에 리젠을 끄고 진행하였다. CDDA 챌린지는 기본 4배, 최고조 1.5배율(총 6배)의 좀비 수 설정이며, 근접 무기는 단일 타격만 가능하고 모든 물자는 "매우 적음" 상태이다.
2. 사용 모드: 모드를 거의 사용하지 않은 바닐라 상태로 진행했다. 캐릭터 현 상태를 상세하게 막대그래프로 표현해주는 "Minimal Display Bars"와 아이템 밸런스를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캐릭 외관과 아이템의 형상을 변환하기 위해 "Cosplay"와 "Fasionoid - Clothing Transmog"를 사용하였다.
기찻길을 따라
페레그린 병원과 군부대, 경마장 주변에 계속 좀비가 보충되었는데 아마 우측 대형 도로 맞은 편 구역에서 넘어오는 것 같았다. 루이빌 서부와 중부를 물리적으로 나누는 것은 도로가 아니라 기찻길을 따라 세워진 거대한 대형 나무벽인 것으로 보였고 본격적으로 오하이오몰 방향으로 나가기 전에 기찻길 좌측을 정리해서 후방을 안정화시키려고 했다.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루이빌 기차역(A)이었다.
루이빌 역 주변에 상당히 많은 주차장이 있었고 귀중한 상태 좋은 어그로용 차량인 불드라이버 경찰 버전을 발견했다. 61% 내구라면 꽤 오랫동안 사이렌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기차역 정리가 끝나자 남쪽으로 더 이동해서 공동묘지(Holy Haven Cemetery)로 향했다. 산탄과 .308탄이 그동안의 사용으로 바닥을 드러내고 있었다. 하지만 조준렙을 더 올리고 싶었기에 쌓여있던 223탄을 사용해보기로 했다. 바로 수렵총이다.
수렵총은 총 3발까지 내부 탄창에 삽탄 가능하며 리볼버나 산탄총처럼 한 발씩 삽탄해주어야한다. 삽탄 속도는 의외로 빠른 편이지만 발사 후 탄피를 제거하는 동작 때문에 후딜이 매우 길게 느껴진다. 위력이라도 좋으면 괜찮겠지만 소총 중 가장 낮은 공격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대량의 좀비 제거에는 전혀 적합하지 않다. 너무 약하게 만들어서인지 M16 처럼 일직선 상에 위치한 표적 둘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너무 약한 화력과 딜레이 때문에 실용성은 없는 수준이다. 308탄을 사용하는 사냥용 소총도 이중 공격이 가능하지만 M14라는 더 나은 대안이 있기 때문에 쓸 이유가 없는 총이다.
주거지 정화는 재미가 없어서 선호하지 않는데 경마장 주차장 쪽이 계속 좀비로 뒤덮이자 어쩔 수 없이 경마장 맞은 편의 마을(C)로 향했다. 재미는 없지만 총기와 탄약 파밍은 잘 되는 편이기 때문에 가치 없는 것은 아니다.
전편에서 이야기하지 못했지만 계절이 바뀌면서 의상도 교체를 했다. Transmog 모드를 활용해서 가방과 머리 부위는 형상 변환해주어서 바닐라 밸런스를 계속 유지했다. 매우 실용적이지만 보기엔 별로인 앞치마도 모드를 활용해서 보이지 않게 처리했다.
소규모의 마을이었던 까닭에 마을 정화는 빠르게 마치고 마지막으로 남은 남서부 산업 구역으로 이동했다. 묘지와 비슷한 느낌으로 입구부터 좀비 무리가 상당했다.
기찻길을 따라 남서부의 여러 지역 정리를 마무리했다. 정화런의 한 장이 마무리되는 느낌이다. 마침 생존 시간도 갓 1년을 넘어섰다.
남부는 이제 주거지만 남겨져있고 강을 따라 오하이오몰 방향으로 진행하는 것만이 의미 있어 보인다. 1994년 12월, 생존 1년, 정리된 좀비수 94288.
< CDDA 챌린지 루이빌 정화런 13부: 기찻길을 따라.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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