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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 Rain

5월의 가계부 결산: 총 지출 1,153,085원 1. 식비(179,140원): 식비, 반값이 되다 4월에 대용량으로 구입한 것들(아몬드, 제로사이다, 쌀 등등)이 많아서 더욱 그 차이가 도드라져 보인다. 5월 하루 평균 5700원. 아직도 갈 길이 멀지만 역시 할 말이 많은 부분이다. 식비 절약에 대해선 따로 포스트를 올려보고 싶다. 2. 주거비와 통신비(194,680원): 갑자기 올라버린 가스와 수도료 가스와 수도는 카드로 결제하고 있기 때문에 4월분에 대한 지출이다. 4월 가스비는 4000원, 수도료도 4000원 넘게 올랐다. 다행히 5월엔 사용량이 줄어들어서 6월 고지서는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 공과금을 포함하여 대부분은 아파트 관리비로 지출되었다. 3. 의복과 미용(248,410원): 렌즈와..

세일 가격 1,040원 오후 늦게 찾아간 마트 베이커리에서 눈에 띈 식빵의 세일 가격이었다. '어차피 다 먹지도 못할거면서...'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카트에는 이미 식빵이 들어와있었다. 참.. 피부에 좋다고 사놓은 방울토마토 몇 팩, 효율이 높다고 사놓았던 대용량 식빵을 몇 주 뒤 곧장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직행시켰던 기억이 뇌리를 스쳤지만, 이번에는 다 먹지 않을까 슬며시 기대해보았다. 그리고 3주 후 10장 짜리, 1000원 짜리 정말 조그마한 식빵을 결국 모두 먹어치웠다. 3주 동안 조금씩 조금씩 야금야금 먹었다. 전날 남은 소불고기를 싸먹어보고, 양상추 남는거 넣어보기도 하고, 식빵을 먹기 위해 계란 후라이도 해보고 그렇게 하다보니 식빵은 줄어들어갔다. 식빵이 의외로 곰팡이가 슬지 않고 냉장 보관이..

부제: 사례로 살펴보는 물 절약, 수도비(수도료) 절약 수도료 2배의 충격, 이것은 실화다 내심 기대했다. 의욕적으로 탄소중립포인트 사이트에도 가입했고, 전반적인 에너지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절약을 실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수도료가 2배로 뛴 것이다. 수도료도 전기료처럼 가격이 올랐나? ...아니었다. 그냥 내가 물을 많이 쓴 것이다. 1개월간 무려 6톤의 물을.. 물론 운동 횟수가 늘어나면서 샤워도 많이 하긴 했지만 2배라니. 대체 뭐가 잘못된 것일까? 이번 달(5월)은 어떤 상황인지 그동안 잘 보지 않았던 월패드를 살펴보니 다행스럽게도 5월의 물 사용량은 이전 3월 수준과 비슷했다. 그럼 대체 4월에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 과거의 나에게 되묻고 싶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답을 찾을 수 없는 ..

제로 탄산을 너무 좋아하는 나. 창고에 20개씩 쌓아놓고 매번 마시고 있기에 매월 들어가는 비용도 상당하다. 칠성 제로 사이다의 경우 개당 2000원이라 한 달에 4~5만원 정도 꽤 큰 돈을 들이고 있는 것이다. 제로 탄산을 안 먹으면 더 좋겠지만 커피 만큼이나 포기할 수 없는 제로 탄산. 비용을 줄이고 싶은 나에게 꼬리를 흔들고 있던 홈플러스 시그니처 제로사이다가 눈에 들어왔다. 정직한 가격 1000원. 과연 홈플러스 제로사이다는 칠성 제로사이다를 대체할 수 있을까? 칠성 제로사이다는 제로 탄산의 특징답게 아주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레몬향이 옅게 입 안에서 퍼지며 목넘김에도 특별한 특징 없이 가볍게 넘어가서 기분 좋게 먹을 수 있다. 홈플러스 시그니처 제로사이다는 칠성에 비해서 단맛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