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ly 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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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 라이프/간결한 삶

(미니멀 라이프) 비우기 실천 1개월, 비울 수록 비울 것이 늘어난다 || 비움 || 행복 || 당근마켓 || 40도 || 짠테크 || 미니멀리즘 || 미니멀리스트

LR 2023. 6. 1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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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매너 온도 40도

 

17개. 지난 한 달 간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다시 판 물건들이다. 처음에는 한 두 개 쯤 팔면 더 팔 것이 없겠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사고의 전환이 있었고 이제는 내 주변에 내가 지난 날 소유했던 그렇지만 이제는 줄여야할 물건들이 넘쳐난다는 것을 깨달았다.

 

 

사고의 전환

 

미래에 하려고 구입한 것 중에 쓰임이 적은 것은 처분한다.  미래에 언젠가 재미 있게 하려고 사둔 놀이감,  미래에 가치가 있을 지도 모르는 옛 물건들,  미래에 쓸지도 모르는 값비싼 체면치레용 물건. 중복으로 여러 개씩 가지고 있는 물건.

 

나에게 나쁜 기억을 상기시키는 물건은 처분한다.  과거의 기분 나빴던 경험, 기분 나쁜 사람을 계속 상기시키지만 아까워서 버리지 못한 물건들. 예전에 입었던 통 넓은 바지와 누래지고 흠이 난 상의.

 

 내 주변에 지금도 내가 좋아하는 물건, 즐거운 기억을 상기 시키는 물건만 남기도록 노력한다.

 

 

비우면 비울 수록 비울 것이 늘어난다

 

새로운 시각으로 내 주변의 많은 물건들을 살펴보니 지금 당장 없어도 될만한 것들이 아직도 너무 많다. 입지 않는 외투, 소형 청소기, 많은 목도리와 넥타이, 양말들, 쟁여둔 세제와 샴푸, 장식이 되어버린 책들

 

 

 

물질을 넘어서 정신적인 비움으로

 

옛날 그 다마고치처럼, 끊임없이 내 정신이 앞으로 나가지 못하게 다리를 붙잡는 많은 일들을 물건 처분처럼 하나씩 정리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그렇게 비교하고 정리하고, 또 비교하고 정리하는 것을 반복하면 어쩌면 가장 중요한 것만 남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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