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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단식 그리고 또 다시 커피를 마시다 본문

미니멀 라이프/다이어트와 건강

커피 단식 그리고 또 다시 커피를 마시다

LR 2023. 12. 2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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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단식을 시도하다

 

정말로 스스로 커피 중독이라 생각할만큼 지난 수년간 커피를 달고 살았다. 마시는 커피 종류는 조금씩 바뀌었지만 카페인에 절여진 일상은 다를 바가 없었다. 하지만 지난 1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나를 중독시키는 것들을 의식하면서 결국 생각은 커피에 이르렀다.

조만간 이것과 이별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와중 어쩔 수 없이 커피를 마실 수 없었던 일을 계기로 커피 끊기를 시도했다. 

 

 

 

의외로 쉽게 성공한 커피 단식

 

의외였던 점은 그렇게 절어있던 커피 단식이 의외로 수월했다는 것이다. 커피 단식을 시도하면서 기존에 사서 쟁여두었던 커피들도 처분하면서 주변에서 나는 향조차 맡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점이 주효했던 것 같다. 

 

 

 

다시 커피에 손을 대면서 느낀 커피의 단점들

 

최근 주어진 일을 밤 늦게까지 처리하면서 커피의 힘을 빌렸다. 일은 잘 마무리했지만 오랜만에 마신 커피의 단점을 명확하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내가 느낀 커피의 단점

ㅇ 피곤한 상태인데 쉽게 잠들지 못하고, 기상 후에도 피곤함을 느낀다. 불완전한 수면은 다음 날의 컨디션을 저하시킨다.

ㅇ 식욕이 줄어든다. 식욕이 줄어드는 것은 장단이 있겠지만 나에겐 단점으로 느껴졌다.

ㅇ 규칙적이었던 배변 주기가 무너진다. 다량의 커피가 불러온 잦은 소변이 원인인 듯 하다. 


 

 

특히 크게 다가온 것은 불완전한 수면이었다. 주어진 업무를 분할하고 제때제때 처리해서 밤 늦게까지 커피의 힘을 빌려가며 일하는 것을 반드시 지양해야겠다고 다짐하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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