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ly Rain

(짧은 리뷰) 콘크리트 유토피아 2023 본문

생각

(짧은 리뷰) 콘크리트 유토피아 2023

LR 2024. 6. 16. 17:05
반응형

 

군상극의 탈을 쓴 고전적 권선징악 동화.

결국엔 모두가 스캐빈저, 프레데터가 될 수 밖에 없는 현실("지옥") 속에 세워진 위태로운 생존 공동체. 하지만 운명적으로 다가와버린 변혁 속에서 고리타분하게 느껴지는 그들만의 절대선에게만 주어진 비현실적인 유토피아. 2시간을 지켜본 관객에게 조금의 카타르시스조차 허락하지 않는 그들만의 해피엔딩.

차라리 액션 스릴러물로 만들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어줍잖은 도덕 이야기를 하기 보단. 

연기는 좋았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