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ly Rain
CDDA 챌린지 루이빌 정화런 2부: 루이빌로 떠나기 전 (Project Zomboid 좀보이드) 본문
좀보이드 현재 설정과 사용 모드
1. 세계 설정: 기본적으로 CDDA 챌린지에서 변경 사항은 거의 없다. 정화런 수행을 위해 모든 좀비가 최고조에 다다른 28일차에 리젠을 끄고 진행하였다. CDDA 챌린지는 기본 4배, 최고조 1.5배율(총 6배)의 좀비 수 설정이며, 근접 무기는 단일 타격만 가능하고 모든 물자는 "매우 적음" 상태이다.
2. 사용 모드: 모드를 거의 사용하지 않은 바닐라 상태로 진행했다. 캐릭터 현 상태를 상세하게 막대그래프로 표현해주는 "Minimal Display Bars"와 아이템 밸런스를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캐릭 외관과 아이템의 형상을 변환하기 위해 "Cosplay"와 "Fasionoid - Clothing Transmog"를 사용하였다.
응애 특별시, 루랄 마을
루랄 마을(Follas Lake, 폴라스 레이크)을 항상 거점으로 삼는 이유는 비교적 적은 좀비 수에 파밍할 거리가 많기 때문이다. 작은 마을임에도 파밍할 가게(철물점, 농기구점, 서점, 총기판매점 등)가 많고 차량도 의외로 많은 편이다. 물론, CDDA 챌린지이기 때문에 루랄에서도 전 구역을 정화하려면 수천마리의 좀비를 처리해야한다. 그렇게 루랄 마을 파밍을 이어가던 중 상태 좋은 소방 버전 불드라이버 차량을 발견했다. 물론, 열쇠도 없고, 배터리도 없지만 현 시점에선 시간 문제일 뿐이다. 소방 버전 불드라이버는 일반적인 불드라이버 보다 엔진 출력이 높고 불드라이버 특성으로 트렁크 용량이 좋아 주력으로 사용하기 좋은 차량이다. 경찰 버전도 성능은 동일하다. 불드라이버를 발견하고 이제 루이빌로 떠나야겠다고 생각하게 된다.
대형 차량 배터리를 위한 모험
하지만, 루랄 마을에서 사용 가능한 배터리를 찾을 수 없었고, 배터리를 찾기 위해 루랄 마을 서부 지역을 크게 돌며 차량 정비소 두 곳(A)(B)을 파밍한다. 대형 배터리가 없더라도 지난 한 달 동안의 파밍으로 발전기 사용법을 찾아읽었기에 배터리 충전기만 찾아도 성공이다. 하지만 나중에도 다시 언급하겠지만 배터리 충전기는 정말 오래도록 나오지 않았다..
실제로 상당히 위험한 파밍이었다. 특히 시닉(Scenic Grove, (B)지점)에서는 좀비가 너무 많아 위기도 많았고 차량정비소에서 목표로 했던 아이템은 나오지 않았다. 그래도 파밍 도중에 생존자 대형 차량을 찾을 수 있었기 때문에 미션은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D+28 좀비 재성성을 끄다
지난 정화런에선 D+7일쯤에 최고조 좀비 배율이 되도록 날짜를 조정하고 정화런을 했었는데 옵션 조정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의심스러웠다. 그래서 이번 정화런에서는 D+28일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재성성 옵션을 껐다. 이전 세계라면 진작에 정리했을 루랄 마을을 모두 정리하지 않은 이유도 28일까지 지속적으로 좀비가 늘어나기 때문이었다. D+28일 킬수 3436.
이번 챌린지에서 사용한 모드
Minimal Display Bars: 캐릭터의 주요 상태를 막대로 보여준다.
Cosplay: 새로운 의상이 추가되는 모드이며, 밸런스를 위해 머리 의상만 사용하였다. 의상은 신용카드, 지갑을 지폐로 바꾸어 구입할 수 있다.
Fasionoid - Clothing Transmog: 의상의 성능을 건들지 않고 외관을 바꿔준다. 바닐라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 Cosplay 머리 의상으로 형상 변환시키기 위해 나중에 사용하게 된다.
Change Sandbox Option 챌린지를 포함한 샌드박스의 환경을 게임 내에서 조정한다. 이 챌린지에서는 28일차에 좀비 재성성을 없애는 용도로 사용했다.
AutoMechanics 자동차 정비를 자동으로 해주는 모드
Rip All Clothes 주변 좀비의 천옷을 차례로 찢을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는 모드, 가위가 있으면 데님이나 가죽옷도 가능하다.
되도록이면 바닐라 밸런스를 건드리지 않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모드는 최소한으로 사용하려고 했다. Minimal Display Bars는 플레이어에게 유리하긴 하지만 이것만큼은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좀 더 어렵게 정화런에 도전하고 싶은 분들은 미니멀 디스플레이 바 모드를 빼도 좋을 것 같다.
안녕, 루랄
시닉에서의 파밍이 끝나고 곧장 루랄로 돌아왔다. 소방용 불드라이버 차량을 정비하곤 바로 고민에 빠졌다. 목공과 재봉, 창, 물건관리 레벨을 루랄에서 더 올리고, 체중도 올리면서 충분히 준비를 할 것인가? 아니면 그냥 지금 출발할 것인가? 결론은 후자였다. 너무 오래 루랄에 있고 싶지 않았다. 이전 세계들에서 너무 많이 그리고 너무 오래 있었기 때문이다.
준비는 조금 부족한 상태. 과연 안전하게 루이빌에 정착할 수 있을까?
< CDDA 챌린지 루이빌 정화런 2부.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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