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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 Rain
제로 탄산을 너무 좋아하는 나. 창고에 20개씩 쌓아놓고 매번 마시고 있기에 매월 들어가는 비용도 상당하다. 칠성 제로 사이다의 경우 개당 2000원이라 한 달에 4~5만원 정도 꽤 큰 돈을 들이고 있는 것이다. 제로 탄산을 안 먹으면 더 좋겠지만 커피 만큼이나 포기할 수 없는 제로 탄산. 비용을 줄이고 싶은 나에게 꼬리를 흔들고 있던 홈플러스 시그니처 제로사이다가 눈에 들어왔다. 정직한 가격 1000원. 과연 홈플러스 제로사이다는 칠성 제로사이다를 대체할 수 있을까? 칠성 제로사이다는 제로 탄산의 특징답게 아주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레몬향이 옅게 입 안에서 퍼지며 목넘김에도 특별한 특징 없이 가볍게 넘어가서 기분 좋게 먹을 수 있다. 홈플러스 시그니처 제로사이다는 칠성에 비해서 단맛이..
요즘처럼 현금을 쓰는 일이 잘 없는 시대에 중고 거래를 하다보면 현금이 쌓이게 되어 귀찮게 되는 경우가 많다. 십수만원의 현금이 생기자 근처 가장 가까운 은행 ATM을 이용하는데 왠걸 수수료만 1500원이었다. 입금 금액의 무려 1%를 수수료 명목으로 뜯어가버린 것이다. 어떤 이에겐 작은 돈이라고 생각들 수 있겠지만 어쩐지 공연히 돈을 뜯기는 것처럼 느껴져 그다지 유쾌하지 못했던 것 같다. 가끔 생기는 오프라인 은행 입금의 상황. 수수료를 어떻게 하면 절약할 수 있을까? 그래서 한 번 조사해보았다. 먼저 은행별 입금 수수료를 알아보자. (15만원 타행 입금 시, 작성 현재 기준) 위 표에서 자동화기기(ATM)에서 타행 카드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수수료가 추가로 500원 가량 더 붙는 경우가 있으니 이용하려..
https://youtu.be/YNWw2TH2e6Y (돈쭐남 김경필 유튜브 해당 영상) 쇼펜하우어의 삶의 정의: 삶이란 즐기라고 주어진 것이 아니라 극복하라고 주어진 것이다. 1. 몸이 있는 곳에 마음을 일치시키라 - 일터에서는 일에 집중하라, 열정 없이 끌려가면 피곤하다, 하는 일이 없어서 더욱 피곤하다 - 집에서는 휴식에 집중하라, 일에 집중한만큼 온전히 휴식을 취하라 2. 기대를 낮추라 - 기대를 높이는 버릇: 스트레스, SNS, 무계획적 즉흥적 과소비, 불평불만, 로또 : 결과를 얻는 노력에 아닌 허황된 기대를 갖지 말아라. 로또가 당첨되지 않을까? 내 주식이 2배 튀지 않을까? - 기대를 낮추는 훈련: 저축, 절약, 계획, 일, 감사 매번 챙겨보고 있는 유튜브 채널인데 방금 올라온 영상 내용이 ..
회식 이후 대리비가 2~3만원씩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1만원대라면 그럭저럭 괜찮은데 거리가 멀어서 그 이상이 나오면 사람을 만나려고 이동하는건지 대리비를 쓰려고 사람을 만나는건지 헤깔리기 마련이다. 택시를 타려고 하면 지역이 바뀌어서 택시비도 만만찮고 특히 심야 할증도 걱정된다. 버스를 타볼까싶어서 여러 버스 시각도 검색하면서 어떻게 요리조리 갈아타야할지 한 시간을 넘게 고민을 해보았다. 갑자기 새로운 아이디어 떠오른 것은 그 때였다. "아... ... 술을 안 마셔도 되는구나..." 맞다. 술을 안 마시면 되는 것이었다. 반드시 술을 먹어야한다는 전제가 잘못된 것이다. 무알콜 술(음료?)도 있고, 여러 사람이 함께라면 얻어탈 수도 있을 것이고, 정 대안이 없다면 안 마셔도 되는 것이고. 그렇게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