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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 Rain
커피는 중독이다. 옛 아프리카 사람들이 커피 씨앗을 씹어먹었을 때부터, 중동에서 현대적인 커피숍이 생기고 또 유럽으로 건너가 알코올에 찌든 일상을 커피로 대체하기까지 커피맛에 인간은 매료되어왔다. 나도 그렇다. 커피 맛은 잘 몰라도 빠르게 카페인은 꼭 보충해주어야 일과 생활이 가능한 나에게 커피 값은 아주 중요한 문제였다. 아래는 내가 거쳐왔던 저렴한 커피의 대안들이다. 1. 아메리카노 블랙입니다 2.1L : 단종됨 2.1리터 용량에 가격은 2천원대 중반으로 기억한다. 500 ml 기준 약 600원 정도로 가성비가 무척이나 뛰어난 제품이었다. 홈플러스 PB 상품이었는데 매진, 재판매를 오락가락 하다가 작년말쯤에 갑자기 개당 1000원에 팔아서 뭔일인가 했더니 곧장 단종되었다. 아마도 수지가 안 맞았던 것..
돈쭐남이 이야기하는 생활비에서 당장 없애야 할 10가지 (출처: 유튜브 채널 "부티플 - 부의 배수를 높여라" https://youtu.be/nnAgGzcgQ1M ) 1. 월소득 6개월 이상 되는 차 당연하게 타는 것 2. 돈 모으지 않고 일단 떠나는 여행 3. 월소득 15% 초과하는 거주비용 4. 월소득 25%를 초과하는 주식, 외식 비용 5. 월소득 15%를 초과하는 문화레저비용 6. 옷장에 옷을 두고 계절마다 구입하는 계절 신상옷 7. 사전에 예산 계획 없는 무분별한 이벤트 비용 8. 탕비실 커피 놔두고 테이크 아웃 커피 9. 대중교통 놔두고 택시 타기 10. 구내식당 두고 점심 외식 이 10가지를 모두 실천하고 있는, 그야말로 돈을 막 쓰는 사람 찾기가 더 힘들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
단상1 주말 점심, 맛있는 것을 먹고 싶을 땐 2만원짜리 삼겹살 세트를 배달시켜 먹곤 했다. 하지만 좀 소비가 과한 것 같아서 대신 얼마간 된장찌개 세트를 만원에 픽업해서 먹었다. 단상2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칼로리를 줄이기 위해 저녁에 배달 대신 집 앞 편의점에 있는 닭가슴살 샐러드를 4000원에 여러 날 사먹었다. 배달보단 훨씬 싸니까 만족했다. 단상3 홈플러스 배달비 3000원을 아끼기 위해 홈플러스 주문 금액 4만원을 맞추어야 했다. 좀 비싼 건 알지만 홈플러스 채소를 몇 개 더 구입해서 4만원을 맞춰 주문했다. 이전에는 다 먹지 못하고 버렸지만 그래도 몸에 좋으니까 방울토마토도 8000원짜리 하나 장바구니에 넣었다. ... 두려웠다. 4월의 가계부를 다시 보는 것이 말이다. 아니 가계부를 쓰지도 ..
어쩌다보니 월급 통장이 곧 생활비 통장이 되었고 이것저것 얽혀서 통장 쪼개기를 하기 힘든 분들께 제가 쓰고 있는 방법을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제 현금 흐름을 부족한 실력으로 간단하게 나타내보았습니다. 통장과 계좌를 혼용하여 썼으므로 편하신대로 읽으셔도 좋습니다. 1. 생활비 통장 1) 월급 통장의 역할도 겸하므로 주기적으로 월급이 입금됩니다. 2) 월급을 배분하여 적절한 통장으로 이동시킵니다. - 최우선으로 채워야하는 것은 비상금 계좌입니다. 저는 2개월분의 생활비를 비상금 계좌에 넣어두고 있습니다. 생활비에는 반드시 상환해야하는 그 달의 상환 원리금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 비상금 계좌에 수개월분의 비상금이 축적되었다면 이제는 미리 정해놓은 비율에 따라 월급의 일부를 투자 계좌로 보냅니다. - 최종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