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ly Rain
(10월 가계부 결산) 갑작스레 다가온 슈퍼커브에 휘둘린 10월 본문
10월의 가계부 결산: 총 지출 921,969원
1. 식비 200,260원 (목표 달성)
고기를 무상으로 얻은 이벤트가 있어 고기류에 대한 지출이 크게 줄었다. 고기류 총 지출 15,750원. 동물성 단백질에 대한 관점이 최근 달라져서 앞으로는 식물성 단백질에도 관심을 갖고 충분히 섭취하려고 한다. 육고기를 먹게 될 때에도 튀기거나 굽는 방식보다는 삶거나 찌는 방식의 요리를 선택하고 싶다.
쿠팡을 드문드문 가끔 이용하면 할인 쿠폰을 주는데, 덕분에 과일 비용을 줄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과일류 총 지출 49,200원.
라면, 빵으로 대표되는 정제 탄수화물 음식. 앞으로는 더욱 줄이려고 한다. 빵과 라면 지출 20,190원.
2. 주거비와 통신비 204,660원 (목표액 소폭 초과)
아파트 관리비를 카드로 결제하고 있기 때문에 9월분에 대한 지출이다. 인터넷과 휴대폰비 4.5만원과 화재보험비를 제외하고 아파트 관리비이다. 9월 전기 사용량은 250kwh로 요금은 4만원 가까이 나왔지만 한전 에너지 캐시백을 통해 0.9만원을 할인 받았다. 그런데 요즘 인터넷+TV 비용 4.4만원이 너무 아깝게 느껴진다. 물론 처음 계약할 때 사은품을 상당히 받아서 체감가는 월 3만원 정도되지만 차후에는 TV를 빼든 알뜰 인터넷으로 계약하든 해서 비용을 더 줄여야겠다.
3. 생활용품비 32,810원 (목표액 상당 초과)
이런 저런 생필품 구입과 욕실 소모품 교체 비용이 발생하였다. 예산을 너무 적게 잡은 것 같다.
4. 의복과 미용 96,860원 (목표 달성)
의류 세탁 비용으로 3만원 가량 소비했다. 다음 달에는 콘택트 렌즈 구입 등으로 비용이 크게 증가할 것 같다.
5. 교통비와 차량 유지비 187,369원 (목표 상당 초과)
10월 어느 날 갑자기 슈퍼커브에 관심이 생겼다.
너무 귀엽고 깜찍해서 꼭 갖고 싶었지만 면허를 따야만 했다. (1종 보통, 2종 수동, 2종 소형, 원동기 면허로 운행 가능함) 시험비, 연습비용 등 면허 취득 관련 총 지출 78,000원. 실제로 슈퍼커브를 구입할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바튜매 카페를 매일 들락날락 거리는 스스로를 보면 한 번 타봐야 직성이 풀릴지도..
6. 경조사비와 각종 회비 200,000원 (목표 달성)
월초 예상한 범위의 지출이었다.
10월 목표 생활비 90만원에서 2만원을 초과했다. 안타깝게도 월초 예상하지 못했던 면허 관련 비용으로 목표로 했던 저축률에는 조금 미달했다. 혹여나 바이크를 구입하게 되면 1회성 초과 지출뿐만아니라 정기적인 비용도 추가로 나갈텐데 이미 4륜을 운용하는 상황에서 실용성이 다소 떨어지는 바이크 구입에는 더 신중해야겠다.
11월 역시 목표 저축률 달성을 위해선 허리띠를 졸라매야할 것 같다. 11월 목표 생활비는 86만원으로 정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