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ly Rain
(다이어트 8개월 인바디 #12) 계속 되는 식단의 변화와 체지방률 12프로 본문
체지방률 11%가 코앞이다. 현 체지방률 12.0%. 옷을 입고 측정하는 인바디 결과이기 때문에 이미 11프로대일지도 모르겠다. 아침 속을 비운 상태의 체중은 66키로 초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체지방률 15%대에서는 앉았을 때 불룩한 뱃살이 잘 잡혔다면 현재는 앉았을 때도 자잘하게 접히는 뱃살만 보인다. 체지방이 감소하는 와중에도 근육량을 보존하고 있다는게 굉장히 만족스럽다. 다시 시작한 하체 운동 덕분이다.
계속되는 식단의 변화
식단이 계속해서 변하고 있다. 아침을 먹어야겠다고 결심한 이후 과일과 빵은 주된 아침 식사였다. 간편하고 맛도 좋아서 한동안 이렇게 먹었다. 하지만 정제 탄수화물을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최근에 들기 시작했고 현재는 빵 대신 고구마를 먹고 있다. 전기밥솥의 고압찜 기능을 이용해서 솥에 고구마 대여섯개와 함께 물을 한 컵 정도 붓고 25분을 돌려주면 맛있는 찐 고구마가 완성된다. 3일 정도는 냉장고에 넣어두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풀업 10개의 벽 돌파
꽤 오랫동안 풀업 10개에서 횟수를 증가시키지 못했다. 그래서 좀 더 횟수를 늘리기 위해 이런 저런 영상을 찾던 중 아래 영상을 찾아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https://youtu.be/3QD21wsx6_E?si=ZlpWi8rlROJfIuhx
위 영상에서 몸짱 체육쌤께서 3-30법을 알려주시는데 풀업3회 30초 휴식을 반복해서 하는 것을 말한다. 2주 정도 해보니 확실히 자극이 늘어난 것이 체감되고 세트수나 총 풀업 횟수도 조금씩 늘어나는 것 같다. 풀업을 기본으로 세트를 진행하다가 힘들면 썸리스와 언더그립으로 세트를 좀 더 채우고 종료한다.
하체운동
특별한 것은 없다. 일주일에 이틀 5km 달리기를 계속하고 있고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어느 곳에서나 계단을 이용하며 생활하고 있다. 집 반경 1km 내에서는 되도록 걸어다닌다. 현재 가장 걱정되는건 오랫동안 잘 신었고 취향에도 맞았던 런닝화가 점점 낡아가지만 이젠 단종된 상품이라는 것이다.
근손실을 걱정할만한 체격은 전혀 아니지만 왜 근손실 근손실하는지 조금은 이해가 가는 것 같다. 좋은 몸을 만드는데에는 정말 각고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어째선지 요즘은 지나가는 사람의 러브핸들과 종아리만 보인다. 이소룡같은 다부지면서 늘씬한 몸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