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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DA 챌린지 루이빌 정화런 10부: 벌집 (Project Zomboid 좀보이드) 본문

게임/Project Zomboid

CDDA 챌린지 루이빌 정화런 10부: 벌집 (Project Zomboid 좀보이드)

LR 2024. 8. 3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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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보이드 현재 설정과 사용 모드

1. 세계 설정: 기본적으로 CDDA 챌린지에서 변경 사항은 거의 없다. 정화런 수행을 위해 모든 좀비가 최고조에 다다른 28일차에 리젠을 끄고 진행하였다. CDDA 챌린지는 기본 4배, 최고조 1.5배율(총 6배)의 좀비 수 설정이며, 근접 무기는 단일 타격만 가능하고 모든 물자는 "매우 적음" 상태이다.

2. 사용 모드: 모드를 거의 사용하지 않은 바닐라 상태로 진행했다. 캐릭터 현 상태를 상세하게 막대그래프로 표현해주는 "Minimal Display Bars"와 아이템 밸런스를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캐릭 외관과 아이템의 형상을 변환하기 위해 "Cosplay"와  "Fasionoid - Clothing Transmog"를 사용하였다.

 

 

 

10부의 주요 전장: 루이빌 대교 부근(A), 대학교 동쪽 상점가(B), 거점(1), 해비샴 호텔(2)

 

 

루이빌 대교를 향해

 

이제 루이빌 시청과 유흥가에서 대교 방향(A)으로 각각 조금씩 전진해 가고 있다. 경찰서 만큼은 아니었지만 끊임 없는 좀비와의 전투에서 나는 조금씩 지쳐가고 있었다.

9월 15일 루이빌 미술관 앞, 여전히 많은 좀비들

 

루이빌 미술관 옆에 위치한 또 다른 소형 미술관

 

소형 미술관 내부

 

루이빌 도서관, 의외로 큰 규모는 아니다. 이 시점에서 책은 더이상의 가치가 없다.

 

9월 16일 투자 회사 (Raney & Daye Investment Firm) 2층, 나무로 내부 마감된 고풍스러운 건물

 

9월 17일 이지 여관 앞의 전투

 

루이빌 미술관 3층

 

9월 19일 루이빌 대교 앞 상점가

 

9월 19일 상점가를 지나 드디어 루이빌 대교 앞에 서다, 좀보이드를 플레이하면서 이 곳에 와본 적은 처음이었다.

 

9월 20일 대교 서편에 위치한 영화관(StarEPlex), 크로스로드몰 옆에도 비슷한 규모의 영화관이 하나 더 있다.

 

영화관 2층 영사실

 

9월 중순부터 일주일간 좀비와 끊임 없는 전투가 이어지고 있다. 대교 주변의 상점가, 영화관 주변의 좀비 수량이 결코 만만치 않았다. 영화관과 미술관 주변이 하루하루 좀비의 흔적으로 뒤덮혀가고 있었다.

9월 하순에 들어서자 완연하게 풍경은 가을의 모습을 갖추어 갔고, 날의 길이는 점차 짧아지고 있었다. 날이 더 짧아지기 전에 진도를 빼기 위해 서둘렀다.

 

정화 기간이 늘어지는 것은 총기 수련의 영향도 있다.

 

9월 21일 여관에서 잠을 청하는 중. 한두 마리의 좀비 침입도 치명적이기에 바리케이트는 꼭 설치했다.

 

좀비의 수량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지만 방치된 폐차를 처리해야만 했다.

 

대교 앞 예쁜 상점가

 

반면 도서관, 미술관 주변은 매일 좀비의 흔적이 더해지는 중

 

9월 22일, 미술관과 영화관 주변의 좀비를 3000마리 정도 처리했더니 드디어 어느 정도 숨을 돌릴 수 있게 된 것 같다. 그런데 실수는 그때 나왔다..

9월 22일, 대교 앞 상점가를 빙 돌며 좀비 확인 중

 

 

 

벌집을 건들다

 

상점가 맞은 편에 있는 호텔(The Havisham Hotel Suites)에 너무 접근해버린 것이다. 호텔에 접근하자 갑작스런 렉이 발생. 벌집을 건들인 것을 느끼곤 황급히 서쪽 방향으로 피신했다.

호텔에서 터져나와 나를 추격하는 좀비 호드

 

하루 뒤 9월 23일 호텔의 다른 출구, 끊임 없이 쏟아지는 좀비들

 

9월 24일 미술관 앞, 호텔 좀비를 처리하면서 미술관 앞은 더욱 엉망이 되어간다.

 

호텔의 모든 출구에서 좀비들이 계속 쏟아져나오고 있다.

 

그 영향은 나이트 클럽 앞까지 미친다.

 

9월 26일 문제의 해비샴 호텔(The Havisham Hotel Suites) 사거리

 

9월 27일 하루하루 공방전이 이어지고 있다.

 

9월 28일 호텔 주변

 

 

타임 아웃

 

일주일 동안 호텔 좀비를 3000마리 정도 잡아내자 드디어 일대는 조용해졌다. 휴식을 겸해 함정 수련을 시작했다. 11월부터 낚시에 패널티가 붙는 겨울이 되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이었다.

함정으로 잡을 수 있는 동물 중에 물고기에 비견될만한 것은 토끼이다. 함정 장치로부터 캐릭이 75타일 이상 이격되어있어야 비로소 함정이 발동하기 때문에 시험 삼아 80타일 쯤 도로와 거점 양쪽으로부터 떨어진 곳 수상에 나무 바닥을 깔고 나무상자 덫을 설치해보았다. 미끼는 밭에서 기르던 양배추를 넣었다.

과연 수상 함정에 토끼가 걸려들 것인가? 익스트림 래빗

 

초심자의 행운인지 통통한 토끼를 한 마리 잡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후로는 미끼도 바꿔보고 함정을 다른 곳에도 설치해보았지만 토끼는 더이상 잡히지 않았다. 할 때마다 갈피를 잡기 힘든 함정 스킬이다. 

고기를 수급할 또 다른 방법을 찾은 줄 알았지만..

 

도끼도 7레벨을 달성하자 간간히 단검 스킬도 올리기 시작했다. 

단검류는 단점이 상당하기에 주력 무기로 쓰기엔 한계가 많다. 가장 큰 이유는 사거리가 너무 짧다는 점이다. 일대다 전투가 기본인 좀보이드에서 단검의 짧은 사거리 때문에 위험에 처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그런 경험 때문에 단검 스킬을 수련할 때에도 안전한 일대일 상황일 때만 시도했다.

사냥용 단검은 단검 중 내구도와 공격력, 공속이 가장 좋고 특히 스태미나 소모가 거의 없어서 전투 지속력이 좋지만, 사거리가 0.9 밖에 되지 않고 일반적인 공격에는 크리티컬이 터지지 않는다. 창의 찌르기 공격과 같은 턱 찌르기 공격이 있지만 발동이 쉽지 않고 발동이 되더라도 딜레이가 커서 오히려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중식도는 베기 단검으로 턱 찌르기 공격이 나가지 않으며 일반 공격에 크리티컬이 터지는 등 무난한 편이나 사거리가 1.0에 불과하고 공격력도 낮아 다른 무기에 비해 실용성이 떨어진다. 단검 중에선 그나마 나은 편.

손낫은 중식도와 같은 베기 단검으로 가볍고 공격력도 사냥용 단검과 같으며 사거리도 1.1로 단검 중에선 가장 좋은 편이지만 내구도가 낮고 내구 소모율이 너무 높기 때문에 역시 오래 쓰기 어려운 무기다.

손낫이 내구력이 조금만 더 좋았으면 그래도 쓸만한 무기가 되었을텐데 아쉽다. 특히, 창과 양손 둔기, 도끼가 3레벨, 7레벨, 8레벨에서 각종 공격 보너스를 받는다는 점을 생각하면 아쉬움은 더 커지는 것 같다.

단검 수련은 일대일 상황에서만

 

 

루이빌 서부의 마지막들

 

루이빌 대교에서 어느 정도 정리가 끝나자 루이빌 대교와 연결된 큰 도로를 살펴보았다. 도로 왼쪽에 아직 정리되지 않은 건물들이 꽤 남아있었다.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상점가(B)였다.

볼링장 맞은 편에 위치한 오피스

 

오피스 건물 맞은 편의 서점(Bernard's Book Emporium), 좀비들이 책상에 막혀 나오지 못하고 있다. 창의 사거리에는 닿는다.

 

10월 8일 오피스 옥상, 영양가는 없는데 크기는 너무 큰 오피스 건물

 

10월 9일, 조용히 서편 상점가를 정리한다.

 

대로 우측의 큰 건물에 어그로가 튀어 벌집을 건드리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면서 대로 서편의 상점가를 하나씩 정리해나가고 있다. 하지만 좀비 정리에 지쳐가는 와중에 그래도 조금이나마 재미를 주었던 탄약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었다. 생존 10개월. 총 킬수 83311.

 

 

< CDDA 챌린지 루이빌 정화런 10부: 벌집.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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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DA 챌린지 루이빌 정화런 11부: 여행을 떠나요 (Project Zomboid 좀보이드)

좀보이드 현재 설정과 사용 모드1. 세계 설정: 기본적으로 CDDA 챌린지에서 변경 사항은 거의 없다. 정화런 수행을 위해 모든 좀비가 최고조에 다다른 28일차에 리젠을 끄고 진행하였다. CDDA 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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