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ly Rain

(다이어트 4개월 인바디 #6) 빼앗긴 인바디 80점, 다이어트 중 처음으로 느낀 현타 || 노하우 || 운동 || 방법 || 식단 || 감량 본문

미니멀 라이프/다이어트와 건강

(다이어트 4개월 인바디 #6) 빼앗긴 인바디 80점, 다이어트 중 처음으로 느낀 현타 || 노하우 || 운동 || 방법 || 식단 || 감량

LR 2023. 6. 19. 00:46
반응형

 

 

 

다이어트 4개월 중 처음으로 겪는 현타

허탈했다. 인바디 결과지를 받고 처음으로 든 감정이었다. 며칠이 지나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도 허탈감은 여전하다. 

사실 낌새는 느끼고 있었다. 매일 아침 체중을 측정하고 있는데 체중이 계속 빠지는 것이었다. 68키로대를 유지하지 못하고 67키로를 보는 일이 늘어나고 있었다. 

이젠 유지어터라고 생각하며 1800 kcal 정도의 식사량을 맞추고 있었는데 그동안 음식물의 열량을 너무 과대 평가했거나, 아직 내 활동대사량에 미치지 못하는 모양이다. 원인이 무엇이든간에 결론은 같다. 더 먹어야되는 것이다. 

지난 주 인바디 측정 후 기초대사량에 400을 더하여 2000 kcal 정도의 식단으로 챙겨먹으려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 많은 일들이 있어서 집에서 먹는 것마냥 쉽게 계산하기가 어려운데 그런 경우에도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고 먹으려고 한다. 매일 아침 체중 측정을 하고 있으니 크게 문제는 없을 것이다.

 

 

 

 

허탈감의 원인은 근육량

사실 체중이 빠진 건 아주 나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방만 빠지는 게 아니라 근육량이 크게 감소한 것이 너무 아프게 다가왔다. 물론 인바디 측정이 정확한 것도 아니고 매일 컨디션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육량 1kg이 빠진 건 허탈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계단 오르기, 달리기, 풀업 운동을 이틀 간격으로 계속하고 있었는데 체중 감소가 심해서 유산소 운동(달리기)는 조금 줄이려고 한다. 무릎 상태도 그다지 좋지 않고, 날씨가 점점 무더워지고 있어서 무리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부쩍 강해지고 있다.

풀업은 처음 시작할 때보다는 꽤 오래 버틸 수 있게 되었다. 확실히 다이어트를 통해 몸이 가벼워지니 공중에서 다리를 들어올리는 것도 꽤 수월해졌다. 다만 오른손에 체중이 많이 실려서 어떻게 해야 양손에 비슷한 강도로 체중을 실어줄 수 있을지는 고민이다.

 

 

 

빼앗긴 인바디 80점

근육량 감소가 인바디 점수로도 나타났다. 지난 주 81점의 인바디 점수를 보고 기뻤했던 게 오늘 같이 생생한데 80점 미만으로 다시 하락했다. 이젠 정말로 헬스장을 가야하는 걸까? 업무량이 많아지고 있어서 식단, 운동 모두 관리하기 힘들어지는 와중에 이런 저런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이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