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5개월 인바디 #9) 본 실력 등장☆ 마른 비만 주의!! || 유지어터 || 비만 || 운동 || 체지방 14% || 15% || 거미형 체형 || 하체 || 상체 ||

 

(지난 이야기)

3월 초 80키로가 넘는 체중을 보고 경악하며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3월 한 달 동안 하루 1000칼로리의 극단적인 식사량으로 7키로를 감량했지만 곧 불면증에 시달리며 기초대사량 수준으로 음식물 섭취를 늘렸다. 그리고 찾아온 것은 정체기. 지루하게 72키로대에서 한 달 쯤 체중이 정체되자 조바심에 4월말부터 인바디 체크를 시작했다. 인바디 검사를 통해 알게 된 것은 체중으로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내 몸이 더 건강하게 변화하는 시기였다는 사실이다.

 

 

 

다이어트 5개월차의 첫 스타트: 마른 비만 주의!!

체중이 또 줄었다. 아침 빈 속 기준으로 67키로 초반을 찍고 있다. 잘못하다간 66키로를 보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자 지난 주말에는 없는 실력을 발휘하며 수육 풀섭취를 했다. 비를 핑계로 주말엔 운동도 쉬었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너무 좋았다.. 

요행은 없다. 지표는 바로 나빠졌다. 바닥을 찍고 체지방량과 체지방률이 상승했고 근육량도 줄어들었다. 체중이 줄면서 체지방량이 늘어나니 퍼뜩 생각나는 건 마른 비만, 거미형 체형이었다. 진짜 정신차려야겠다.

거미형 체형.... Aㅏ...

 

 

 

바보야, 문제는 하체야!

달리기를 하지 않은 후부터일까? 지난 몇 주 사이 하체 근육이 지속적으로 빠지기 시작했다. 인바디 검사에서도 확연하게 하체 근육량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상체 근육량은 유지되거나 약간 올랐다. 역시 십여분도 안되는 계단오르기 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모양이다. 계단을 더 오르든 오르막길 위주로 달리든 하체 운동을 더 해야겠다. 

 

 

인바디 80점이 이렇게 어렵습니다

81점을 찍었던 때가 있었는데 벌써부터 아련해진다. 과연 다시 80점대를 회복할 수 있을까? 날씨는 더워지고 업무량도 많아지고 난관이다. 핑계대지 말고 움직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