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게임 (93)
Lovely Rain
" 서브컬쳐 수집형 게임으로 돈벌려면 이정도는 해야되는구나.. " 다양한 서브컬쳐 수집형 게임들을 해왔지만 니케 반주년 이벤트 OVERZONE의 퀄리티는 상상 그 이상이었다. 플레이를 하면서 감탄을 정말 여러번 한 것 같다. 돈을 잘 벌어서 이렇게 만들 수 있는걸까? 아니면 기획 능력이 정말 뛰어난걸까? 워낙에 전작의 악평을 많이 들었던터라 두려움이 컸었는데, 왠걸 지난 수개월의 플레이 경험을 생각해보면 꽤나 수작 게임이라고 불러도 좋을 것 같다. 여타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참신한 시도가 많이 보여 더욱 그러한 것처럼 느껴지는 것일 수도. 도로시를 행적을 따라가는 이벤트 스토리는 물론이고, 외전격인 화이트 메모리의 진행과 그 결말도 굉장히 충격적이었다. 되도록이면 좀 잔잔하게 끝나길 바랐지만.. 이것도..
- 지난 이야기 - 근접 전투 기술을 연마하며 어떻게든 외부의 좀비를 모두 때려잡았다. 시간은 자정. 이제 나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어둠에 잠긴 황량한 집 안에서 끊임없이 창을 두드리며 울부짓고 있는 좀비들이었다.. 이건 무조건 물린다 별다른 방법이 없었다. 사즉생의 각오로 부딪치는 수 밖엔. 위 스샷에도 입구 쪽에 좀비가 보이진 않지만 입구의 양쪽에 창문이 있다는 것을 주목하라. 각 창문 뒤쪽으로 십수마리 이상이 뭉쳐져 있었다. 너무 긴박해서 스샷을 찍지 못했다.. 어떻게든 1mm씩 들락날락 거리기를 시도하길 수차례. 어찌저찌 처음 시작 집의 정화에 성공했다. 처음 시작 집에는 계단이 있는데 좀비 정리 후 계단으로 올라가니 잘 정돈된 침실이 있었다. 솔직히 뭔가 대단한 것이 있을 줄 알았는데.. 조금은..
프로젝트 좀보이드 플레이 시간은 장장 2000시간이 넘어가고 그 대부분을 CDDA 챌린지만을 일편단심 플레이 했던 나. CDDA 정화런 13만킬 이후 매너리즘에 빠져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고 싶었다. 그러던 와중 스팀 게시판에서 충격적인 스크린샷을 보고야 마는데.. 그 스크린샷에는 튜토리얼 속 좀비를 모두 학살해버리고 으쓱해하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좀보이드 튜토리얼에서 모든 좀비를 사냥한다고? 튜토리얼 챌린지의 시작: 즐거운 시간 보내~ 프로젝트 좀보이드의 튜토리얼은 불러오기 아래에 위치한 게임 배우기 메뉴를 말한다. 이 게임을 처음 시작하는 모두에게 충격을 주는 악명 높은 튜토리얼이다. 이 튜토리얼은 당연하게도 좀보이드 플레이 기초를 알려주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기에 각종 제한이 걸려있다. (0) 이..
- 지난 이야기 - CDDA의 무지막지한 리젠에 질려서 리젠만 끄고 세계의 모든 좀비를 잡기 위한 모험을 떠난지 1년 3개월. 녹스 컨트리 구지역 대부분을 탐험하고 이제 조금은 낯선 밸리스테이션과 백화점을 향해 떠나가는데.. 자신감 항상 CDDA 챌린지만 플레이하던 나에게는 밸리스테이션과 루이빌은 그다지 가볼 일이 없었던 곳이었다. 하지만 난관이었던 교도소와 연구소를 클리어하고, 11만이 넘는 킬수를 보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쉽게 죽진 않겠다라는 자신감이 조금씩 자라났다. 다리를 건너면서 킬수 확인 110,472 또다른 웨스트포인트 편안한 잠자리와 풍부한 음식 파밍을 위해 가장 먼저 공략한 곳은 밸리스테이션 서부 강변 마을이었다. 작아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어마무시하게 좀비가 밀집된 곳이었다. 아래 ..